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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모바일 사용 정보

교보 e-book 앱 사용 후기 ( feat, 디지털노마드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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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말 유용한 독서 앱을 찾게 된 것 같아 여기 공유해본다. 지난겨울에 한국에서 긴 휴가를 보내는 동안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있어서 종이책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혹시나 한국에도 아마존 Kindle 같은 이북으로 볼 수 있을까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게 되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디지털 책은 콘텐츠가 별로 없어서 종이책으로 구입해서 캐나다로 가져가곤 했는데 지난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가 전자화되어 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어쩌면 나 혼자 모르고 있었던 것일지도) 전자 도서관도 있어서 어디서나 대여해서 볼 수 있다니.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손쉽게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서인지 한국인들이 똑똑한 이유가 있었다. 역시 디지털 강국. 

이제는 여행할 때마다 보고 싶었던 한국 책을 무겁게 들고 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니 여행가방이 벌써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몇 개월 사용해보니 이제는 아마존, kindle 보다 더 편리하고 잘 읽혀서 어쩌면 한국 책을 더 많이 가까이하게 될 것 같다. 게다가 일반 책 구입보다도 더 저렴한 교보문고에 대여 시스템이 있어서 이건 진짜 알아두면 살아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한다. 

 

교보문고 e-book

 

지적인 디지털 노매드의 필수 앱, 전자책 어플

개인적으로 전자책을 개인이 좋아하는 단말기에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하여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문명의 혜택인지 모른다. 여기 내가 즐겨 사용하는 교보문고 e-book앱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이 즐겨 찾는 전자 도서관이나 e-book 앱을 찾는 걸  적극 추천한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손쉽게 많은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고 또 그러한 정보들에 어디서든 노출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깊이 있는 정보들을 찾으려면 본인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가려낼 줄 아는 기준을 찾아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책을 찾아본다. 저자와 전문 책들을 검색하고, 유튜브에서 리뷰를 우선 찾아보고 인터넷의 리뷰가 몇 점인 가도 확인한 후에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주문한다. 그러면 책의 광고와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서 나중에 책을 읽으면서 실망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선정한 책을 온라인 책 서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내 앱에 저장되어 있으면 나중에 책 제목과 저자를 찾거나 메모해둔 기록들을 언제 어디에서든 정리하기에도 아주 유용하다. 무겁게 책을 들고 다닐 일도 없으며 아까운 책을 버려야 할 때도 없다. 물론 종이 책을 다 모아서 서재를 만드는 것도 훌륭한 방법일 것이지만 가능하면 짐을 작게, 불필요한 것은 줄이려고 하는 나의 생활 패턴에는 이런 전자책, 이 북이 최적이다. 

 

교보문고 E-book 앱의 장점과 단점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한글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가장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것도 이곳 내가 있는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바로 결제, 다운만 받으면 약 1분 후에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 아마존, Kindle은 종이책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렇게 많은 비용이 차이 나지 않았지만 대여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의 전자 교보 앱은 매달 몇 권씩 싸게 대여하는 패키지가 있어서 가장 저렴하게 내가 보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드물긴 하지만 교보문고엔 없는 책이 있으면 못 본다는 것이나 대여할 수 있는 책의 콘텐츠가 정해져 있어서 다른 인터넷서점 앱을 또 다운로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에는 알라딘이나 다른 규모가 큰 인터넷 서점 앱을 하나 더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앱과 온라인 교보문고 서점으로 연결은 핸드폰 앱이 더 용이하다. 아이폰으로 책을 읽다가 온라인 서점에 다른 책을 검색하려고 하면 뭔가 불편한 어려움이 있어 그럴 때마다 그냥 핸드폰의 교보 앱을 켜게 된다.

 

교보문고 e-Book을 선택한 이유 

디지털 도서 구입과 시스템이 어떤 게 좋을까 잘 몰라서 처음에 알라딘과 교보문고 앱 두 개를 모두 다운로드하였다. 교보가 아직도 도서의 종류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교보를 선택했다. 그리고 또 하나 전자 앱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로 온라인 고객 서비스가 얼마나 빠른 가도 선택의 이유도 있었다. 알라딘 회원가입에서 정보를 잘못 적어서 수정하려는데 도대체 고객센터에서 소식이 없어, 사실 그냥 포기하고 교보문고로 책을 다운로드하기 시작했다. 

또 하나는 본인인증에 해외인증도 가능해서 교보문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앱은 핸드폰과 아이패드 모두 설치하고 로그 인하 후 인증은 주로 핸드폰으로, 개인적으로는 읽기에 더 편해서 아이패드를 사용한다.  

앱 설치와 회원가입이 쉬웠다. 처음 앱을 다운로드할 때 리뷰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오래된 리뷰여서 그동안 대부분 업그레이드된 모양이었다. 내는 별문제 없이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 별 문제없었다. 

 

나의 온라인 서재

 

결론

이 앱을 찾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곳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느림의 미학의 생활 그 자체이지만 어쩌면 빠르게 변해가는 첨단 정보들을 자칫 모르고 지낼 수도 있는 곳이다. 한국의 문화나 그 똑똑한 정보들은 인터넷 뉴스나 유튜브로 볼 수 있다고 해도 한국의 책을 구해서 읽는다는 건 이제까지 힘든 점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내가 읽은 책으로는 신사임당의 킵 고잉과 리뷰 요 정리남의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그리고 김상균 교수의 메타버스라는 책이다.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책들도 몇 권 다운로드하여서 읽고 있는데 아마존에서 찾을 수 없는 책들, 한글로 된 책을 어디에서나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시대 최고의 축복이고 혁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러스트 by 밴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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