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블루베리 섭취시 주의 사항과 안전하게 먹는 방법

한참 더운 요즘,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냉동 블루베리를 구입하고 섭취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을 정리해보았다. 물론 맛있고 원래 싱싱한 블루베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식중독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냉동 블루베리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블루베리

 

냉동 블루베리 구입 시 알아야 할 사항 

 

블루베리에 풍부한 영양가에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하다는 것은 너무나 유명한 사실이지만 냉동 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되는 블루베리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건강 문제를 줄 수도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 또는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된 블루베리를 먹었을 때, 식중독을 일으키며 구토나 설나, 그 육통 등을 일으키는 급성 장염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 미국 FDA에 의해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냉동 블루베리의 샘플을 채취해서 조사해보았더니 그중 유명 2개의 상표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바로 리콜, 폐기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모든 냉동된 블루베리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며, 단지 냉동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경고한 바 있다. 보통 냉동 야채와 과일이 흔하게 마트에서 유통되는데 야채는 요리를 해서 먹지만, 문제는 블루베리는 익히지 않고 시원한 맛 그대로 쉽게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체적으로 냉동 블루베리는 안전하게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지만 간혹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냉동 블루베리의 위생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블루베리에 침투되는 이유는 재배와 위생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공정과정, 즉 이미 오염되어 있는 물이나 감염된 작업자가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했거나 이런 환경에 블루베리가 노출되었을 가능 성이 높으며 그대로 바이러스와 함께 냉동 되었기 때문이다. 냉동 과정 자체는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하고 오히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오래 지속 생존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안전한 냉동 블루베리를 고르는 방법

대안으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냉동 블루베리를 제공하는 브랜드의 생산과 위생 그리고 유통에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다고 생각된다면 구입한다. 유통기한은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와 생산 포장지역을 확인한다. 하지만 가능하면 냉동보관된 블루베리는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을 권장한다고 한다. 

 

가능하면 신선한 블루베리 그대로를 구입하여 나만의 신선하고 깨끗한 블루베리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블루베리 씻는 방법 

흐르는 물에 잘 헹구어 주면서 블루베리가 터지거나 상하고 곰팡이가 난 것은 무조건 버린다. 다른 신선한 블루베리로 쉽게 옮겨갈 수 있기때문에 초반에 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신선하고 단단한 것만을 골라두고 손으로 직접 박박 문지르면 블루베리가 터질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그릇을 흔들어가면 씻어준다. 

식초 한 스푼정도를 탄 물에 블루베리를 넣고 약 10 정도 담가 두어 소독한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구어준다. 

 

블루베리 물기 빼는 법 

나는 보통 수동 야채 탈수기를 이용해서 블루베리를 씻고 물을 빼는데 팔힘만 좀 이용한다면 물기를 완벽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어서 항상 사용한다.  

물기를 완전히 빼주면 잘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보통 블루베리는 시원한 고랭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날씨가 더우면 금방 무르고 곰팡이가 생겨서 신선할 때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조금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블루베리 저장하기 

물기를 가능하면 완전히 빼고 공기가 밀폐되는 유리병이나 그릇에 저장한면 일주일 이상 보관할 수 있다. 밀폐돼 있는 공간에서 저장한 블루베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상하기보다는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은 사라지지만 약간 블루베리 발효주와 같은 신비한 맛이 난다. (씻을 때 상한 블루베리가 있으면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반드시 과감하게 버려준다. ) 

또는 얼려서 저장한다. 깨끗이 물을 제거하고 비닐팩에 한번에 꺼내 먹기 좋은 적당한 양을 넣어서 냉장 보관한다. 한 팩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꺼내고 다시 넣을 때 얼었다 녹음을 반복하게 되면서 오히려 상할 수 있다. 

 

블루베리 먹는 방법 

냉동블루베리 그대로 먹는 방법 

나는 보통 근력 트레이닝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기 전에 운동 중의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간단한 간식을 먹어주는데, 얼린 블루베리는 요구르트나 우유에 바나나와 사과, 아마씨나 치아시드를 함께 믹스기에 갈아서 운동하기 30분 전이나 후에 섭취하면 당분과 훌륭한 탄수화물이 가득한 영양, 칼로리 보충제 역할을 해준다. 운동 후에 자칫 폭식하기 쉬운데, 블루베리 셰이크를 천천히 마셔주면 당과 수분이 보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급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 않게 도와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경험을 했다.  

 

냉동 블루베리 익혀서 먹는 방법

보통 어떻게 냉동 블루베리를 조리해서 먹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집에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면 믹스에 얼린 블루베리를 넣거나 머핀 위에 장식용으로도 사용하면 정말 맛있는 블루베리 케이크를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블루베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기도 한데, 이렇게 냉동 블루베리에 식중독 바이러스의 위험 노출이 있다고 해서 안 먹을 수는 없다. 다만 더 안전한 방법을 찾아서 나만의 스타일로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꾸준히 즐길 수 있으면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