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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만물 리뷰

척추 건강을 위한 재택근무의 필수템, 홈 오피스 체어 의자 리뷰 (feat, Herman Miller Ae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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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허먼 밀러, Aeron Chair 제품, 높이 조절이 용이하다

 

재택 근무의 시작

코비드와 함께 일상화된 재택근무. 이 곳 내가 일하고 살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코비드가 밴쿠버로 상륙한 후 몇 주 후에 회사에서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전부터 본사가 LA에 있기 때문에 온라인 미팅이 전부로 클라우드 서버는 미국에 위치한 시스템으로 일하고 있긴 했지만 밴쿠버 지사는 다운타운 오피스에서 모여서 근무를 했었다. 그러다가 코비드로 사실상 현재는 포에버 재택근무로 전환되었다.

재택근무의 시작하고 나서는 어찌 그렇게 일을 많이 시키는지... 사실 밖에 나갈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사무용가구가 제대로 갖추어 질리도 없었다. 식탁테이블에 모니터를 올려 놓고 부엌의자에 방석을 몇개 겹쳐두면서 일하다가 오래않아 있다가는 엉덩이가 얼얼해져 결국 일어사서 스트레칭 몇번으로 풀어주고 다시 일하곤 했다. 그러면서 2달정도 되었을까. 아래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급기야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물리치료도 이곳에선 꽤 비싸서 거의 두달동안 치료비만 600달러가 소요되었고 회사 보험이 커버되는 비용을 제외하고도 자비로 20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했다. 그런데 물리치료사가 하는 말이 재택근무를 하게되었으니 비싸지만 전문 오피스 의자를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때 알아보았던 것이 Herman Miller. 회사에서도 사용하고 있던 제품이라서 이 제품을 골랐는데 가격이 후덜덜 했다. 그동안 회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던 의자가 이렇게 비쌀 줄이야. 캐나다 돈으로도 1000달러 정도의 비용 때문에 사지 않고 있던 의자였는데 결국 어쩔 수 없이 주문하게 되었다. 

재택근무의 필수템인 오피스 의자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너도나도 인스타그램으로 나만의 예쁜 집 사무실 꾸미기가 한창이었다. 큰 창문에 식물로 둘러싸인 책상. 책상옆 귀여운 캐비넷. 하지만 나에게는 닥치고 좋은 의자 하나에 몰빵했다. 그 다음은 스탠딩 데스크도 알아봤지만 이건 도무지 더 비싸서 엄두고 나지 않아서 그냥 좋은 의자 하나만 구비하고. 요가 매트에서 스트레칭하는 걸로. 

 

허먼 밀러의 로고는 이렇게 생겼다

 

 

Herman Miller 회사 소개와 의자 사용후기

이 의자는 내가 다른몇몇 회사를 다닐 때에도 회사에서 지원해준 의자여서 원래 오피스의자가 다 이런 줄 알고 있었는데 정말 좋은 의자였던 것이다. 가끔 회사에서 의자가 도둑맞아 없어졌다는 말들은 몇번 들었는데 가격이 이렇게나 비싼줄은 몰랐던 것이었지. 이번 의자를 구입하면서 이 회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미국의 오피스 가구 전문 업체로 1905년도 설립. 세상에 처음으로 오피스 공간에 큐비클이라는 컨셉의 오피스 디자인을 처음 선보여 전세계의 직장인들에게 지금의 큐비클 오피스 생활을 제공하게 되었다.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이미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하고 S&P 400에 편입된 기업이기도 하다. 기업 총 Revenue, 2.58 billian, 1.72%의 배당도 주는 주식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가 생활화되어서 가구가 많이 팔린 모양인지 주식도 꽤 많이 상승했다. 

주된 제품으로는 일반 사무용 오피스 가구로부터 병원 가구, 비즈니스가 있고 특정 목적을 지닌 가구가 필요할 때에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홈오피스를 설계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하다는 것에 또 놀라웠다. 그 중에 내가 샀던 오피스체어 시리즈도 23 종, 그중에 Aeron chair가 가장 저렴하고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주문할 때에는 가죽과 색상에 따라서 가격이 더 오르고 내리지만 기본만 주문해도 편한 의자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가구 수리도 10년까지 보상해준다는 좋은 서비스도 있다. 의자가 우선 튼튼하다.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허리 통증은 이 의자에 앉기 시작하면서 부터 물리치료도 필요없고 자세도 다시 편해졌다. 등받이 각도와 의자의 높이도 손만 닿으면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고 특히 팔걸이가 의자에서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큰지 새삼 느꼈다. 내가 구매한 Aeron chair는 목 받침은 없지만 그런대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요즘은 집안에 어디 가든지 이 의자를 끌고 다니며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다만 바퀴가 다섯개인데 앉아 있을 때마다 바퀴가 걸려서 자리를 다시 잡아야 하는게 번거롭지만 괜찮다. 내가 사용했던 오피스 의자 중에 단연 최고인것 같다. 

 

나의 작업 공간과 하이라이트인 팔걸이 의자 허먼밀러

 

 

결론

재택을 시작하고 생활의 많은 부분이 변했는데 소비 패턴도 그중 하나인것 같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실내생활을 강요받고 있는 이 코로나 시국에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실내. 그리고 일하는 곳에 신경을 더많이 쓰고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스스로 행복하고 편리한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들었던 전설같은 말이 있다. 신발과 의자만은 좋은 것을 사서 신고 가까이 해야한다는 것. 이번 경험으로 정말로 사실이라는 것이다. 내 몸의 일부분같은 이 의자에 투자하는 것은 어쩌면 꼭 필요하고 더 많이 들어갔을 지도 모를 병원비 보다 조금 저렴한(싸진 않지만) 가구를 사서 내몸을 보호하는게 재택근무를 하고나서 알게된 중요한 사실이었다. 

Herman Miller 가 비싸서 그렇지 막상 사서 써보고 나니 정말 좋은건 좋은거다. 내가 조만간 프리랜서로 성공할때 꼭 이 브랜드 제품으로 내 오피스를 꾸미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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