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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만물 리뷰

건조한 밴쿠버에서 살아남는 피부 관리법과 건강한 습관 (feat, 나의 건강 피부 영웅, 바세린 아몬드 스무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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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적응하기

캐나다 밴쿠버는 다른 캐나다 지역과 다르게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지만 일 년의 5분의 3 정도는 비가 엄청나게 온다. 겨울은 거의 우기라고 해도 될 만큼 비가 장마처럼 내리는데 2주 내내 비가 와서 햇살을 본 적이 없을 때도 있었다. 비가 이렇게 흔한 밴쿠버이지만 실내에서는 건조한 히터 때문인지 무척 피부가 건조해서 사워 후에 적절한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가렵거나 하얗게 피부 표면이 떠오른다. 

오늘은 내 작은 피부보호 습관을 공유하려 한다. 그리고 내가 써본 제품 중 가장 저렴하면서 가성비 대왕인 바셀린 아몬드 스무드를 소개해본다. 물론 내 돈 내산이다.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하고 있는 나의 촉촉 피부 영웅 바세린

 

잦은 손씻기와 부드러운 피부로 유지하는 습관

코로나 시작으로 하루에 손을 10번은 씻는 듯하다. 한번 장이라도 보고 오는 날이면 마켓 가기 전, 다녀와서 한번, 식품 정리하고 나서 다시 한번, 적어도 3번은 씻고, 쓰레기 버리고 나서 씻고,  씻고.... 집 밖에만 다녀오면 최소 한번 이상은 씻어야 하니.... 그래서 손이 거칠해지고 건조한데 이 때도 바셀린 아몬드를 쓰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바세린에서 나온 바디케어 라인 중 바디로션이지만, 너무 비싼 핸드크림 대신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다. 어차피 손은 자주 씻는데 비싼 핸드크림 사서 써봤자 몇 주 만에 다 쓰고 나면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이 대용량을 바디로션, 핸드크림 겸용으로 사용하니 아주 든든하다. 약 3개월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전에는 코코아향을 몇 년간 사용했었는데 최근에 그 제품이 품절이라서 새롭게 아몬드 스무드 제품을 써봤더니 새로운 향인 데다 비타민 E가 첨가되어 있어서 피부 영양 보습에 최고 인 듯하다.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내가 최고로 아끼는 피부 관리 제품이다.  세일 중에는 CAD 6달러 정도로 (600mL) 구입할 수 있어서 몇 개씩 쌓아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바셀린 제품 중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제품은 바셀린 립밤인데, 이 회사의 다른 제품 중 다양한 기본 스킨케어 라인 중에 인텐시브 케어인 바디로션 중에 가장 리뷰도 좋고 4.7/5로 핸드크림보다 이 제품의 선호도가 더 높다. 직접 사용해보고 나서 본 리뷰인데 다른 사람들도 이 제품을 더 선택한다니 역시 다들 소비자로서 같은 마음인가 보다. 

인텐시브 케어로션이라 로션임에도 약간 크림같이 됨직한 것이 두껍게 발릴 수도 있지만, 사워 후에 사용할 때는 보통 물기를 타월로 한 번 닦아주고 바로 사용하면 알맞은 부드러움의 정도로 마사지하듯이 잘 펴 발라주면 끝. 특히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의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올 한해도 나의 피부 지킴이로 밴쿠버의 건조함을 이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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