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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만물 리뷰

바르면 더 좋은 코코넛 오일 활용법(feat, 발마사지와 발톱 관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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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양말 속에 숨겨 있기 때문에 잘 신경 쓰지 않게 되는 발이지만 사실 너무나 중요한 건강의 척도이자 소홀할 수 없는 발!  간단한 방법과 하루의 간단한 습관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건강한 발을 만들어보자.

코코넛 오일 일러스트 by 밴종달

일주일에 2번 발마사지로 반짝반짝한 발 만들기 프로젝트

  • 더운 날씨이지만 발에 자신이 없어서 슬리퍼 신기가 망설여지거나
  • 발 피부관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
  • 매니큐어를 바르기 싫지만 반짝이고 건강한 발과 발톱을 원하는 사람
  • 혹은 매니큐어를 너무 자주 발라서 건조해진 발톱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 없이 저렴한 코코넛 오일과 5분 동안의 마사지로 효과를 보고 있는 나만의 발관리 법을 소개한다. 마사지하고 난 후에 반짝반짝하는 발을 보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 저절로 누구에게나 예쁜 발을 자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코코넛 오일의 장점

비타민 E, 비타민K가 풍부한 코코넛 오일은 보통 쿠키를 구울 때나 요리에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마사지, 오일풀링(입안 박테리아 제거) 등에도 많이 사용되어온 자연 오일이다. 인도에서 그 깊은 역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피부에 관해서는 코코넛은 고유한 차가운 성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차가운 코코넛을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들 중에는 여름철 열에 자극된 피부를 식혀주는 효과나 열감이 있는 염증 등을 식혀주는 효과 때문에도 많이 사용해왔다.
특히 오래동안 걸었던 날 밤에 코코넛 오일로 피곤해진 발을 천천히 마사지해주면 부어있고 하루 종일 자극받았던 발을 마사지하면서 혈액순환도 도우면서 열감을 가라 안 힐 수 있다.
코코넛 오일로 마사지를 하면 오일이 천천히 피부에 스며들어 보습, 영양을 주며 코코넛 오일의 특유한 박테리아와 곰팡이 균의 번식과 활성을 막아주어 피부에 건강한 보호막을 더해 피부 면역을 도와준다.

코코넛 오일 종류와 마사지용으로 적합한 오일 고르기

코코넛 오일에는 보통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정제한 정도에 따라서 그 부류가 나누어진다.
코코넛 오일 Virgin(버진) : 가장 자연의 코코넛 오일에 가깝다. 정제를 거의 하지 않고 코코넛 특유의 맛과 향이 가장 풍부하다.
코코넛 오일 Extra Virgin(익세트라 버진) : 사실 버진과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향과 맛을 살짝 덜 느끼게 정제되어 있다.
코코넛 오일 Refined(리파인드) : 가장 정제가 많이 되어있는 종류로 코코넛 오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한으로 낮춘 종류이다.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코코넛 오일만의 향과 맛은 대부분 걸러진 상태로 그만큼의 코코넛만의 효과가 그대로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외에 화장품용으로 제조되어 나오는 액체상태의 오일들이 많이 있지만 원래의 코코넛 오일은 상온에서 고체상 태이다. 아무래도 화장품용으로 자연의 코코넛 오일에 특별한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여 액체 오일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저렴하고 자연에 가까운 코코넛 버진 오일을 마사지용으로 사용한다.

코코넛 오일 마사지용으로 사용시 주의 사항

코코넛 오일을 먹는 것이 아닌 피부에 바름으로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간혹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주의해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코코넛 오일의 피부 부작용으로는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 날 수 있는데 알레르기 반응을 테스트하려면 팔의 안쪽 피부의 작은 면에 코코넛 오일 소량을 문질러 반응을 보고 본인의 피부와 잘 맞는 다고 판단되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시나 알레르기 부작용이 발견된다면 피부과에 전문의와 상의해보고 안전함을 확인한 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오일 마사지가 처음이라면 코코넛 오일 사용에 살짝 끈적거린 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처음에는 소량을 사용하면서 점차 늘려 나가도록 한다.
처음 사용할 때 쿠키를 굽는 듯한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코넛 오일의 보관과 유통기한

보관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능하면 빛이 없는 시원한 곳이 좋다. 보통 24도씨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온도가 높아지면 고체상태의 코코넛 오일이 액체로 녹기 때문이다. 제조일로부터 적정한 상태에서 보관했을 경우 2년 정도 보관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지나도 몇 개월은 더 사용할 수 있지만 혹시 모를 온도차의 부패가 있었을지도 모르니 마사지용으로도 가능하면 신선한 오일을 사용하도록 한다.

풋케어 발 마사지와 발톱 관리 방법

깨끗이 씻은 발에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두드리듯 제거해주고 약 5~10분 정도 자연 바람에 건조 시켜준다.
오일은 새끼 손톱 크기만큼만 손바닥에 덜어 손으로 비벼 부드럽게 녹인 후 양손을 사용하여 한쪽 발에 천천히 바르며 마사지해준다.

마사지로 발을 문지르면서 발 한가운데 움품들어간 곳을 양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지압도 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발가락 사이도 살짝 눌러주면서 혈액 순환을 자극해준다. 유난히 많이 걸었다면 발바닥을 강하게 누르기보다는 발가락 부분에서 발뒤꿈치로 쓸어내리면서 너무 발바닥이 자극되지 않도록 마사지해주고 발목과 종아리까지도 함께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에 더 도움이 되어 다음날 아침 발과 다리가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

발톱은 면봉에 녹은 오일을 묻혀서 매니큐어 바르듯 꼼꼼히 발라준다. 특히 발톱 주위의 큐티클과 각질에 발라주면 영양과 보습효과를 볼 수 있고 오일이 발톱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준다.

건강한 발 관리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코코넛 오일을 사용했던 일회용 작은 용기에 덜어 화장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면 발을 씻고 난 후 잠시나마 마사지를 할 수 있어 잊지 않고 습관화할 수 있다. 또는 자기 전에 잠시나마 발 마사지를 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쉬거나 잘 때는 꼭 끼지 않는 수면양말을 신어주면 오일이 여기저기 묻지 않고 자는 동안 오일이 피부로 스며들어 더 효과적인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아주 간단하지만 매일 세수하고 정성 들여 화장하는 시간의 10분의 1만 들여도 발이 새롭게 달라지는 느낌을 공유해보았다. 건강하고 반짝이는 발과 언제든 자신감 있고 활동적인 생활 하길 바란다.

코코넛 오일과 작은 재활용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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