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먹는 아보카도를 이용한 아침메뉴를 소개한다. 아보카도를 특히나 아침에 먹으면 더 좋은 이유와 더불어 아보카도를 쉽고 안전하게 자르는 법을 공유한다.
아보카도를 아침에 먹여야 좋은 이유
아보카도 효능과 영양소
아보카도에는 20개가 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고, 섬유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유명한 과일이다. 사실 일반 다른 새콤달콤한 과일과는 다르게 거의 버터처럼 약간 느끼하고 미끈한 감촉이 처음 아보카도를 접한다면 그렇게 먹기 쉬운 과일은 아닐 것이다. 워낙 그 영양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유명한 과일이기에 영양에 대해서는 심장도 튼튼하게 해 주고 두뇌도 활성화시켜주고, 우울증 예방에 골다공증까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만 칼로리는 좀 기억해두는 편이 좋을 듯싶다. 흔히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지만 아보카도 반개에 130칼로리가 들어있다니 밥 한 공기 정도와 맞먹는다고 하기 때문에 보통은 하루 반개만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칼륨이 바나나 보다도 풍부해서 아보카도 반개에 하루 권장량의 25%가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반개면 영양과 칼로리 모두 충분하겠다. 사실 맛이 버터 처럼 느끼해서 한 번에 반개 이상 먹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영양도, 섬유소도 품부하고 칼로리까지 있으니, 아침으로 빈속에 든든하게 챙겨먹기에 영양만점 아침메뉴이다.
아보카도와 독일식 호밀빵 : 내가 즐겨먹는 아보카도 아침메뉴 소개
살짝 구운 토스트에도 잘어울리는 아보카도이지만 독일 브레드 펌퍼니 끌 (Pempernickel)과 함께 먹으면 좀 더 담백한 아침식사가 된다. 잠깐 독일식 호밀빵을 소개하자면 사우어 도우 발효방식으로 만든 100% 통호밀로 독일 전통 호밀빵이다. 내가 특히 사랑하는 펌퍼니끌인 섬유소가 풍부한 호밀빵의 담백하고 깊은 발효 빵맛에 약간 거친 감촉에 아보카도를 위에 살짝 엊어서 소금과 흑후추 약간을 뿌려주면 크리미 한 듯 한 버터 감촉의 아보카도에 작은 소금 입자가 녹으면서 정말로 신비한 맛을 연출해낸다.
재료: 아보카도 반개, 독일식호밀빵(Pempernickel) 한 장. 소금, 후추 약간
아보카도 고르는 법과 보관법
신선한 아보카도는 큼직하고 껍질이 반짝반짝 윤이나면서 들었을 때 무게가 좀 나가는 것을 고른다. 살짝 손으로 들었을 때 물컹이지 않고 약간은 단단하며 견고한 것을 선택하는데 너무 단단해도 실온에 두고 며칠이 지나면 저절로 익으면서 부드러워진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보카도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미가 감소하기때문에 가능하면 직사광선을 피한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 보관한다.
아보카도 안전하게 자르는 법
아보카도의 중심부에 복숭아 처럼 크고 둥글고 단단한 씨앗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 처음 자르게 된다면 약간 난감할 수 있다. 또한 씨앗이 둥글고 표면이 매끄러워서 자칫하면 씨앗을 제거하다가 손에서 미끄러질 수도 있는데. 칼로 제거할 때는 반듯이 아보카도를 들고 있는 반대편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 접시에 아보카도를 놓고 씨를 제거하거나 몸의 바깥 방향을 향해서 칼을 사용해야 안전하다.
'캐나다 밴쿠버, 일상과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유의사항과 준비할 점 (0) | 2021.06.01 |
---|---|
밴쿠버 코로나 백신 모더나 1차 접종 후기 (부작용 반응 업데이트) (0) | 2021.05.31 |
좋은 토마토 오래 신선하게 저장하는 방법 (0) | 2021.05.24 |
밴쿠버의 하우스 정원의 붉은 보석, 빨간 제라늄 (0) | 2021.05.20 |
커피애호가의 냉장고 김치냄새 쉽게 없애는 방법 (feat, 커피의 재탄생) (0) | 2021.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