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일상과 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로콜리 손질하고 오래 저장하는 방법 여기 밴쿠버에 코로나가 시작할 무렵, 한국과는 마트에서도 다르게 사람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재기도 많이 했었다. 거의 지구의 종말이 이렇게 오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요즘은 적어도 마트에서 만큼은 마스크 필수 착용으로 바뀌었지만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게 여간 불안한 게 아니니 그때부터였다. 마트에 가는 횟수를 가능한 줄이려고 노력하면서 시작했던 방법 중 하나이다. 야채 오래 보관하기!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면서 최대 2주 정도 마트에 가지 않고 살아남으려고 노력했는데, 거의 채식주의자인 나에겐 생존을 테스트받는 때였다. 그래서 여러 야채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 절실했다. 특히 브로콜리! 카레에도 넣어도, 야채 볶음을 만들 때도 초록색으로 기분 좋아지는 브로콜리. 당시 마트에서 냉동.. 더보기 홈메이드 바나나 오트 아이스바 만들기(feat,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어른을 위한 오트 영양 간식)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이 변한 습관 중 하나가 책상에서 냉장고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특별히 먹는 건 없는데 굳이 냉장고 앞까지 가서 문을 열었다가 다시 닫는다. 뭐가 있나 한번 훑어보고 다시 닫는다. 나만 그런건가? 오후 3시쯤, 햇빛이 찬란하게 빛나지만 재택의 마법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고 회의가 줄줄이 있어 몇 블록 떨어진 마트에도 못 갈 때 냉동실에 어제 만들어둔 아이스바 간식이 있다면 아마도 하루가 달라질 것 같다. 아마 즐거울 것이다. 오늘은 내가 자주 만들어 먹는 설탕없는 홈메이드 아이스바, 바나나 오트 아이스 바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기본 준비물로는 오트 4컵, 바나나 4 개, 아몬드 한 컵, 지퍼백 3개 바나나는 시간이 지나 무른 것을 선택하도록한.. 더보기 면역부자 강황차 집에서 즐기기 (feat, Turmeric) 처음 강황을 접하게 된 건 지난해 코로나가 처음 생겼을 때 이것저것 면역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볼 때였다. 면역을 높이는 생활 습관, 면역을 높이는 음식,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 그중 가장 간단하게 만들어서 섭취할 수 있는 차를 만들어보고 처음 맛보았는데 나한테 잘 맞은 차였다. 물론 처음 마시게 되면 그 향이 너무 이국적이어서 마시기 힘들어 할 수 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재료도 만드는 법도 정말 간단해서 여기 소개한다. 강황 차 재료 강황가루 한 스푼 (신성한 강황이 있다면 최고) 다진 생강 한 스픈 (미리 다져 놓고 냉동 보관해둔 생강을 사용했다) 레몬 반 개 흑후추 아주 조금 시나몬 아주 조금 물 4컵 만드는 법 1. 물을 중간불로 끓여 준비하고 기다리는 동안 레몬을 준비한다. 2. 레몬.. 더보기 새코미 달코미 과일과 함께한 든든 귀리 오트밀 아침 메뉴 요즘 들어 한 가지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기 시작했는데, 습관적으로 무엇을 먹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재미있을 것 같아 한 달 동안을 꼼꼼하게 적어보았다. 얼마만큼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는지 꾸준히 적어보니. 아침에는 빵, 점심에는 국수 또는 밥, 저녁에는 밥 또는 국수였다. 물론 같이 먹는 반찬과의 균형이 맞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나는 무의식적으로 정말로 볼록한 부하 밥과 빵, 떡을 습관적으로 먹고 있었다. 당연히 먹고나 후의 포만감 때문에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먹었던 빵과 밥인데, 요즘은 재택근무를 주로 하고 있다 보니 전처럼 하루 종일 움직였던 운동량과는 비교도 안되게 적어졌지만 먹는 건 오히려 더 많이 먹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오.. 더보기 세금없는 TFSA계좌 잘 활용하는 법 캐나다는 모든 소득이나 돈에 세금이 매겨져 있어서 세금으로, 세금 위에, 세금을 위해 세워진 나라인데... 딱 한 가지! 세금이 적용되지 않는 계좌가 있다. 아마도 캐나다인들이 조금이라도 세금을 피해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주기 위해서 만든 시스템인듯하다. Tax Free Saving Account(TFSA) 저축 통장 계좌라는 이름과는 달리 세금징수가 없는 투자의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데 2009년도에 처음 도입되었다. 18세 이상 캐나다에 거주하며 소셜 넘버를 부여받은 사람이라면 이 계좌를 오픈할 수 있으며 본인이 18세 생일이 2021년 7월 13일이라면 생일 당일날부터 2021년 해의 한도인 6000달러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거주하는 주 별로 개설 가능한 나이가 18세 혹은 19세.. 더보기 RRSP의 장점과 단점은?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정부가 직접 운용하진 않지만 은퇴자금을 권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인연금으로 한창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에 일 년에 정해진 한도 내에서 저축하며 장기투자도 가능한 계좌이다. 동시에 본인의 소득 금액에 비례하여 세금도 절약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는 RRSP에 대해서 알아보자. 은행, 신용 조합 등의 회사에서 정부에 등록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 RRSP계좌를 만들 수 있다. 각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투자 상품을 주식 또는 펀드 혹은 혼합 등의 형태로 본인이 투자할 상품을 선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더보기 캐나다 노후 연금 CPP란 무엇인가? 캐나다의 복지가 훌륭하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2위로 꼽힐 만큼 좋은 복지제도가 있는데 연금제도가 그중 하나일 것이다. 이렇게 막연히 듣는 소문보다 직접 알아보는 의미에서 캐나다 복지를 하나둘씩 파헤쳐 보겠다. 캐나다는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연금 또는 개인연금등 종류가 다양한데 이번은 일반적으로 65세부터 수령할 수 있는 CPP가 무엇이고 누가 대상이고 얼마나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The Canada Pension Plan (CPP) CPP는 캐나다 연방 중부에서 운영하는 연금제도로 은퇴 전 매년 소득의 4.95%까지 $3,500의 한도 내에서 적립해나갈 수 있다. 본인과 취업이민자 고용주와 반반으로 적립되기 때문에 불입금액이 2배가 .. 더보기 캐나다의 초기 원격진료 체험과 자가격리 셀프 코로나 테스트 후기 2020년 4월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러운 락다운(도시의 사람들에게 집 밖의 활동을 강제 통제시킨 정부의 명령)으로 밴쿠버도 당연히 영향을 받았다. 당시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했던 회사의 오피스로 출근하는 대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식료품을 사러 가는 것 등으로 제한되었었다. 도시의 실내 운동시설 체육관, 요가 스튜디오 등도 정부의 허가가 날 때까지 문을 열 수 없다. 당시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수업들이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Zoom을 통해서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다. 락다운이 시작된 지 한 2달 후에 장시간 소파 위에 앉아서 재택근무를 했었던 탓인지 허리와 골반등 자세에 무리가 생겨 Physiotherapy(물리치료)를 받으려 했는데 모두 온라인 진료..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